"마량면 낚시대회 해양레저관광 메카로 도약한다"
"마량면 낚시대회 해양레저관광 메카로 도약한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11.10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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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전국 감성돔·갑오징어 바다낚시대회·해양박람회 흥행 성공
관광객 1,800여명...지역경제 효과 3억6천만원

 

서남해안 해양관광레저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강진군이 개최한 대규모 전국 낚시대회 및 해양박람회가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강진군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마량항 일원에서 2023 혼다마린컵 마량한 감성돔 낚시대회와 제1회 강진군수배 마량항 갑오징어 낚시대회 및 해양박람회를 개최하였다. 27일은 SDN·혼다가 주최·주관하며 감성돔을 대상 어종으로 '혼다배 마량항 감성돔 낚시대회'를, 28일은 강진군이 주최하고 SDN, 강진군낚시어선협회가 주관하며 갑오징어를 대상 어종으로 하는 '강진군수배 갑오징어 낚시대회'를 전국 낚시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강진산단 입주기업인 SDN(주)과 혼다의 협력으로 이뤄진 혼다 서비스 캠페인 및 해양박람회도 동시에 개최돼 많은 어업인과 해양레저 관계자, 관광객이 마량항을 찾았다.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첫 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은 물론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온 참가자, 관광객들까지 총 1,800여명이 마량항을 찾아 전국 대회로서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딘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행사는 강진군의 민선 8기 6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바다낚시 어선 유치를 통해 수산, 양식 등 1차 산업 위주의 어촌 경제를 3차 산업인 해양레저관광으로 전환 시키고자 하는 바다낚시 어선 유치의 활성화 정책이다.

첫날 열린 혼다마린컵 마량항 감성돔 낚시대회는 전국 낚시인 150명이 참가해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6시간 동안 감성돔 최대어를 놓고 열띤 경쟁을 벌였다. 순위는 대상 어종인 감성돔은 두 마리 합계 계측으로 길이가 큰 순서로 결정됐다. 우승은 강진군 김은수 씨가 감성돔 2마리 합산 결과 83.5cm를 낚아 1위를 차지하며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둘째날 열린 제1회 강진군수배 마량항 갑오징어 낚시대회는 전날 열린 인원보다 2배 더 많은 300명이 참가해 수상 순위권에 도전하였다. 갑오징어 낚시대회는 무게 계측으로 가장 많은 무게를 잡은 순서로 결정됐다. 오전 7시부터 6시간 동안 레이스를 벌인 결과 우승은 광주광역시 서왕규 씨가 갑오징어 4.26㎏를 낚아 상금 1,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 주인공이 되었다. 

이번 낚시대회 시상금은 1등부터 30등까지 총 1,000만 원에서 30만 원까지 각각 다르게 상정돼 수여됐다. 2위는 500만 원, 3위 300만 원, 4위 200만 원, 5위 150만 원, 6~10위 80만 원, 11~20위 50만 원, 21~30위 30만 원, 최대잡어상, 행운권 추첨 등 다른 바다낚시 대회에서 볼 수 없는 특별상 및 하위순위까지 시상금이 수여돼 다른 대회보다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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