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카본, 미 걸프만 청정수소 허브사업 대상 선정
로우카본, 미 걸프만 청정수소 허브사업 대상 선정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11.0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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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천연가스 생산지 텍사스에 12억 달러 지원 예정

(주)로우카본(대표 이철)이 지난 24일 국내 기업 유일 미국 HyVelocity(걸프만 청정수소 허브)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미 청정수소 허브 구축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 IRA)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 부분에서 총 80억 달러의 청정수소 예산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미국 에너지부(DOE)는 올해 10월 청정수소 허브 구축 사업으로 최종 7개 주를 선정하였고, 이중 12억 달러 규모로 텍사스주가 선정되었다. 텍사스주는 걸프만 수소 허브(HyVelocity Hydrogen Hub Texas)컨소시엄으로 청정수소 허브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로우카본이 포함된 HyVelocity컨소시엄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에너지회사인 엑손모빌(Exxon Mobil)과 국제 가스 전문 회사인 에어리퀴드(Air Liquide),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 플랫폼 아마존(Amazon), 휴스턴 미래센터(Center for Houston's Future) 등 90개가 넘는 지원 파트너가 참여하고 있다.

로우카본은 지난 2022년부터 텍사스주 청정수소 허브 구축 사업자 모임인 휴스턴 수소위원회(Houston Hydrogen Committee, HHC)의 회원사로서 걸프만 청정수소 허브의 국내 유일 CCUS기업이다. 걸프만 청정수소 허브가 구축될 텍사스주는 이미 미국 연간 수소 생산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연간 350만 톤의 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생산되는 수소는 천연가스를 개질하여 만들어지는 그레이수소로, 개질 과정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로우카본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기술로 효과적으로 포집하여 생산하는 수소는 '블루수소'로 불리며 대량 생산이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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