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트로트가 '제맛이제'
축제는 트로트가 '제맛이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10.27 08: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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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전남강진편 성료
대상 박재휴·금상 백승민 왕중왕전 출전 자격 획득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전남연합회·강진지회가 주관하고 문화관광부, 전라남도, 강진군이 후원한 2023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전남 강진편이 지난 14일 개최됐다.

이날 강진만 갈대축제 특설무대에서 열린 본선 가요제에는 트로트에 관심 있는 청소년, 중·장년층, 관광객, 응원단 등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 2천여명이 함께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전남 강진편 본선 무대에서는 예선을 거쳐 진출한 청소년 10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들이 발휘됐다.

본선 진출자들은 무대 매너, 가창력 등을 무대에서 표출해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고, 관객들은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가요제 전남 강진편은 김재평 작곡가, 임점호 (사)한국예술문화단총연합회 전라남도연합회장, 박연숙 한국연예예술인협회 부이사장, 박태일 해남지회장 5명이 심사를 맡았고, 독창성, 가창력, 음정, 박자, 감정표현으로 심사하였다.

이에 앞서 본선 진출자를 선정하기 위해 강진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전남강진편 예선전에는 전국 솔로, 듀엣 63팀이 출전하여 쌓아온 실력들을 발휘해 경합을 가졌다.

본선 무대 첫 출연자 광주 박지현 군은 송가인 가수를 좋아하는 할머니를 위해 준비한 거문고야 노래를 열창하였고, 완도 김수정 씨는 무대 공포증을 극복하기 위해 선곡한 초혼 노래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어 무대에 오른 진주 하수희 양은 수술한 어머니에게 기쁨을 드리고자 용두산엘레지 노래를 선곡했고, 가수 꿈에 다시 도전한 광주 조민환 씨는 그 겨울의 찻집 노래로 본선 무대를  열기를 올렸다. 

또 본선 진출자 출연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에는 어머니 추천으로 출전한 대전 김준희 씨는 돌고돌아가는 길을, 광주 박재휴 씨는 하늘에 계신 할머니를 그리며 돌릴수 없는 세월 노래로 도전했다.

또한 국민들에게 힐링을 주고 사랑 받는 가수가 되고 싶은 전북 김서영 양은 목포행 완행열차를, 상을 수상하여 자신을 위해 고생하는 가족에게 보답하고자 도전한 강진 정유림 씨는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노래를, 어머니에게 운동화를 사드리고 싶은 고흥 백승민 군은 남자는 말합니다를, 트로트를 사랑하는 광주 김예은 양은 열두줄 노래를 열창했다.

또한 축하무대로 김동현, 황민우, 황민호, 문희옥, 이용, 진시몬 등 가수가 출연해 트로트 가요제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며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가요제에서는 광주 박재휴 씨가 대상을 받아 상금 3백만원과 가수 인증서를 수상했다. 금상은 백승민 군에게 돌아갔고, 은상은 정유림 씨가 차지했다.

가요제 전남강진편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오는 11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전국 10개권역별 1, 2등 결선무대 왕중왕전에 참가할 출전 자격이 주어졌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강진지회 차순철 지회장은 "많은 분들의 지원과 협력속에 대한민국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큰 행사를 강진에서 열게 되었다"며 "트로트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접할 수 있는 대중문화이며 이 시대에 걸맞는 소중한 자산이고 일상생활에 있어 기본적인 문화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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