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차 문화의 대대적인 홍보사업 나서
월출산 차 문화의 대대적인 홍보사업 나서
  • 김철 기자
  • 승인 2023.10.27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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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공동체 사업으로 2023순천만국제농업박람회 참가

 

강진군 월출산 차문화 전승공동체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순천에서 열리는 순천만국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강진 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2023년 문화재청의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결성된 '월출산 차문화 전승공동체'는 전통 차 문화 연구와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단체다.

한국차의 다부로 불리는 이한영 선생의 뜻을 계승한 이한영차문화원(원장 이현정)을 주축으로 강진군 일대의 차산업 종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순천만국제농업박람회에서 강진 월출산 차의 특징과 제조 과정을 홍보하고, 차 시음 등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강진 월출산 차문화 전승공동체는 우리나라의 차문화를 미래에 전승시키는 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순천만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강진 월출산 차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진군 월출산은 최근에 월남사지에서 고려시대에 사용한 차 맷돌이 발굴돼 월출산 일대가 오래전부터 차산업의 메카였음을 증명했다.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의 강진 유배 때 강진차를 즐겨 마셨다는 기록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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