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무량판구조 아파트 모두 '문제 없음'
전남지역 무량판구조 아파트 모두 '문제 없음'
  • 김철 기자
  • 승인 2023.10.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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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긴급 안전점검 참여 결과…도민 불안감 해소

전라남도는 최근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를 계기로 모든 무량판구조 아파트에 대해 국토부에서 실시한 긴급 안전점검에 참여한 결과 모두 '문제 없음'을 확인해 입주민의 불안감을 해소시켰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무량판구조 아파트 단지마다 안전진단 전문기관을 배정해 국토안전관리원과 함께 점검을 진행했다.

점검은 2017년 이후 준공되거나, 현재 시공 중인 무량판구조 적용 아파트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남에선 10개 단지(준공 9·공사중 1)가 대상으로, 재산권 행사 등에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비공개로 추진했다.

특히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추정되는 설계·시공상 보강철근의 누락 여부, 콘크리트 강도 확보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보강철근의 배근 상태는 철근탐사기를 통해 확인하고, 콘크리트 압축강도 발현 여부는 슈미트 해머를 이용해 적합 여부를 측정했다. 슈미트 해머는 콘크리트 구조물에 손상을 주지 않고 강도나 균열 등을 검사하는 장비다.

점검 결과가 모두 '문제없음'으로 확인된 것은 그동안 전남도가 견실한 공동주택을 입주민에게 안겨주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앞으로 지어질 건물에 '구조설계 적합성 검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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