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강진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1기 민주평통 강진군 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정영록(55) 회장이 취임했다.
정 회장은 먼저 "최근 다양한 형태로 빠르게 변화하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여러가지로 부족한 제가 제21기 민주평통 강진군 협의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기쁘기 보다는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토론하며 평화통일의 에너지를 모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 회장은 "역동적이고 예측 불허한 국제 환경 속에서 평화통일의 추구는 그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며 "변화하는 국제 정세는 우리가 민주적 통일을 이루기 위해 단결하고 확고한 의지를 가져야함을 다시 한번 상기 시켜 준다"고 강조했다.
협의회 활동에 대해 정 회장은 "앞으로 우리 강진군 협의회는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통일과 평화를 위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함께 노력하고 협력함으로써, 우리는 분단의 현실을 극복하고 통일의 길을 열어갈 수 있다"며 "오늘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자문위원 여러분과 함께 오늘의 각오를 오랫동안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회장은 강진읍 출신으로 강진동초(9회), 강진중(33회), 강진고(5회)를 졸업하고 목포대학에서 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예비역 육군 소령으로 예편후 고향에서 생활하고 있고 강진군 축구협회 이사, 상임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민주평통 강진군협의회 정영록 신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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