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우카본 '이산화탄소 영구격리 보도블록'
㈜로우카본 '이산화탄소 영구격리 보도블록'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9.2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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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생태공원 첫 시공

 

㈜로우카본은 지난 20일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과 공동 과제로 제작한 이산화탄소 영구 격리 친환경 보도블럭을 국내 최초로 강진만생태공원에 첫 시공했다.

이날 강진만생태공원 홍보관에서 가진 시공 기념식에는 서순철 부군수, 손명도 전남도청 에너지경제과장, 이종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박사, 김석붕, 백승덕 ㈜로우카본 부사장, 오명종 생태공원조성팀장, 내외빈 등이 자리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강진만생태공원 탄소저감 재방숲길과 스마트그린사업 부지 내 생태학습장 두 곳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영구 격리 보도블록은 DAC(Direct Air Capture, 공기중 탄소직접포집)기술로 기후변화의 원인인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하여 건설자재로 활용한 것이다.

강진생태공원에 시공된 친환경 보도블럭은 현재 지구온난화의 가속화로 인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격리하는 CCUS기술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문제 해결을 위해 개발됐다. 이는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 중 광물 탄산화의 일종으로서 이산화탄소 흡수 포집제를 바인더로 사용된 시멘트 및 슬래그 등과 반응시켜 탄산광물로 전환하여 모르타르 및 콘크리트 메트릭스 내에 고정시키는 기술이다.

로우카본의 DAC기술을 통해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별도의 재생 공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어 각종 콘크리트 산업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되며 그 시작을 알리는 이산화탄소를 품은 친환경 보도블럭을 강진만생태공원에 처음 시공했다. 시공된 보도블럭은 강도가 우수하고 내구연한이 길어 유지 보수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인것으로 발표됐다.

이에 앞서 ㈜로우카본은 공기 중 이산화탄소는 지구 가열화와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이를 해결하고자 연구개발에 돌입했다. 3년간 연구개발에 200억원을 투입하여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격리하는 CCUS기술을 연구했고 보도블럭에 영구 격리하는 기술을 완성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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