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귀리 안정적으로 생산하세요"
"쌀귀리 안정적으로 생산하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23.09.29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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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농작물재해보험 현장 설명회 개최

강진군이 지난 19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및 농협손해보험 주관으로 농가, 지자체 및 농협 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신규품목 쌀귀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집중호우나 이상저온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 요소를 해소해 농가의 소득안정에 기여하고 지속적이며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뒷받침하기위해 시행하는 제도이다.

쌀귀리 농작물재해보험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품목으로 오는 10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지역농협에서 가입 가능하며, 농작물이 자연재해, 조수(鳥獸)해 및 화재 등의 피해를 입었을 때 지원받을 수 있다.

귀리라고 하더라도 겉귀리 품종을 파종한 경우, 춘파재배 방식에 의한 봄파종을 한 경우, 밭에 쌀귀리를 파종한 경우 등은 보험 가입이 제한될 수 있으며, 올해에는 시범사업으로 강진군과 해남군에서만 가입 가능하므로, 세부적인 사항은 지역농협에 확인해야 한다.

군은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비의 90%(국비 50%, 도비 12%, 군비 28%)를 보조하고 있으며 농업인 부담은 10%로 지역농협에서 농업인 부담 10% 중 일부를 지원하는 곳도 있다.

강진군의 지난해 재해보험 가입비 지원액은 총 67억3천만원으로 국비 37억4천만원, 도비 9억원, 군비 20억9천만원 등을 투입해 피해 예방에 노력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올해 5월초에도 집중호우로 70% 이상의 쌀귀리가 쓰러지는 피해가  발생했었다"면서 "농작물 피해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군에서 지속적으로 건의해 2023년 신규 품목으로 선정된 쌀귀리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 재해로부터 안심하고 안정적인 농업에 종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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