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묵회 제7회 한국화 전시회 회원전 개최"
"가묵회 제7회 한국화 전시회 회원전 개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9.1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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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까지, 한국화, 민화작품 전시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동양화 저변확대 보급을 기해 오는 강진가묵회가 강진아트홀 화랑 전시실에서 오는 19일까지 가묵회 제7회 한국화 전시회 회원전을 갖는다.

강진가묵회 주최로 7일간 열리는 가묵회 회원전에는 회원 10명이 참여했다. 회원전에는 동양화 저변확대와 지역미술문화발전을 위해 활동중인 강진가묵회원들이 2년간 그림공부에 매진해 그린 동양화 한국화, 민화 30여점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강진가묵회는 노전 묵창선 화백의 문하생으로 매주 목요일 노전화백화실, 매주 금요일 만제화실에서 북종화·남종화, 민화 등 그림을 배우고 새로운 화법 연구와 함께 실력 향상에 매진해 오고 있다.

북종화는 외면적 형사(形似)에 치중, 기교적이고 장식적인 공필화(工筆畵) 계통의 그림을 일컫는다. 부드러운 느낌을 강조한 남종화는 산수화를 의미한다. 민화는 유교사상의 휴머니즘사상과 자연주의사상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독창적으로 회화적으로 완성시킨 순수회화다.

민화는 우리 선조들의 문화정보와 비언어커뮤니케이션의 민속사적, 미술사적, 종교사적으로 교육적 가치가 풍부한 일종의 문화 상징 부호이자 시각 교재이다. 민화는 우리 민족의 자연관과 생활철학 그리고 미의식이 자연스럽게 스며있는 생활그림이다.

제7회 회원전에는 전성덕 회장의 한국화 사의재 하경, 이광숙 회원의 여름 계곡, 한경옥 회원의 주작춘경, 김정애 회원의 갈대밭 산책 강진만에서 작품이 전시됐다. 또 이관주 회원의 폭포가 있는 산천, 박석진 회원의 심산유곡 등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민화 작품에는 박귀영 회원의 씨름, 정재희 회원의 해학반도도, 최정애 회원의 목동의 하루 등이 출품되었다. 

전성덕 회장은 "노전 묵창선 화백의 지도와 열정을 가지고 작품활동을 지속해온 노력의 결과이다"며 "지역 예술문화 발전을 위하여 서로 협력하여 강진군의 한국화 발전에 기여하고, 회원전을 통해 지역문화정서 함양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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