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하맥축제에는 주민들이 몰리는 하나의 행사가 있었다. 강진군 해양수산과와 강진군전복양식협회가 손을 맞잡고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수 방류로 거래가 거의 전무한 전복양식어가를 돕기위한 행사가 열렸다.
행사명은 강진하맥축제 1인-1복 전복사주기운동으로 강진군과 강진군전복양식협회는 27어가가 참여하여 축제장을 찾아온 관람객들에게 강진전복 우수성을 목청 높여 알렸다. 현장 판매장에는 강진하맥축제 성공을 기원하고 강진전복을 알리고자 노마진으로 40% 할인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어가들은 소비가 위축된 강진전복 소비시장을 개척하고자 4년여간 공들여 키운 참전복 3천100상자를 내놓았다. 하맥축제장 판매장에서는 개당 130g 이상의 8미 6만원짜리가 3만8천원, 100g 10미 5만원짜리가 3만4천원, 70~80g 13미 4만9천원짜리가 2만8천원, 65g 15미 4만원짜리가 2만4천원에 판매됐다.
여기에 현장판매는 해양수산과와 강진군전복양식협회 회원들이 직접 가졌고 위축된 소비시장을 개척하고자 전복 10박스 구입시 1박스 더 드리는 판촉전을 펼쳤다. 이와함께 전국택배도 함께 실시해 하맥축제장에서 전복을 구입해 가정에서 편리하게 받도록 하였다.
또 전복양식협회에서는 강진전복을 이용해 개발한 전복강정, 전복튀김, 전복황제전, 전복꼬치, 전복회무침 5종류를 원가로 판매하면서 강진전복을 다양한 음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보여주었다.
현재 양식어가들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로 전복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다. 강진전복을 믿고 구입해 주면 전복양식어가에 큰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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