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강진쌀귀리 하맥축제 성공을 기원합니다.
[기고] 강진쌀귀리 하맥축제 성공을 기원합니다.
  • 김진근 _ 강진군 농식품산업팀장
  • 승인 2023.09.0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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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근 _ 강진군 농식품산업팀장

강진군은 미국 타임즈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인 쌀귀리를 전국의 64.6% 생산하는 주산지로써 '21년 강진쌀귀리 특허청 지리적표시 단체표장을 등록하였고 금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쌀귀리산업특구로 지정받고 쌀귀리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쌀귀리를 지속적으로 소비하고 활용할 수 있는 문화컨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강진원 군수는 민선 6기부터 지역의 관광 자원인 하멜을 활용한 맥주 개발을 추진하다,

민선 7기 잠시 중단되었다가 재선에 선공하면서 꺼져가던 수제맥주 개발에 대한 불씨를 살려 뚜렷한 목표의식과 열정으로 농업소득과 연계시킨다는 간절함을 더해 민선 8기에 드디어 하멜촌 맥주 5종(라거, 라거후레쉬, IPA, 페일에일, 스타우트)을 만들어 냈다.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앞서 소비자 반응을 평가 받기 위해 지난 제51회 강진청자축제 기간중 관광객을 1,138명을 대상으로 맥주 시음회를 개최하여 호감도가 제일 높은 라거후레쉬 66%(749명)와 IPA 56%(638명)를 제품을 생산하여 병영면 불금불파 하멜촌 맥주 전용판매장과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에서 판매가 이뤄졌으며, 물을 타지 않은 깊은 맛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대성공이었다.

라거후레쉬는 10℃ 정도의 낮은 온도에서 발효숙성시킨 맥주로 강한 탄산으로 인한 시원함과 청량감이 좋고 가벼운 풍미와 목 넘김이 부드러운 깊은 맛이다.

IPA는 15~24℃의 상온에서 숙성시켜 단맛이 있고 입안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바디감과 탄산이 적게 포함되어 있으나 특유의 향과 쓴맛이 느겨지는 맛으로 유럽맥주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과 결과에 힘입어 본격적인 판매 홍보를 위한 제1회 하맥축제를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강진 종합운동장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지역의 열악한 농업환경을 극복하고자 생산된 1차 농산물(쌀귀리)을 2차 제조·가공(맥주생산)을 통해 3차 체험·관광(FUSO)을 서로 연결하고 곱해서 강진의 미래를 열어갈 6차산업을 설계하고 실천하여 완성시켜 가는 과정을 통해 농민들과 함께 묵묵히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이번 축제는 술을 주제로 하기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17일 강진군 안전관리 실무위원회를 열고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한국전력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10개 유관기관이 함께 안전대책을 논의했고 행사장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고 없는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였다.

또한 행사 참여자의 안전한 귀가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군청 앞까지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하고, 사건 사고의 예방과 대응을 위해 공무원과 경비용역을 교통통제, 주차장, 무대 안전근무 등 행사 전 분야에서 촘촘하고 빈틈 없는 안전 활동이 이뤄질 계획이다.

여름의 끝자락에 만나는 강진 하맥축제에서 만원의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고 다양한 맥주와 안주를 저렴하게 즐기면서 라인업으로 구성된 김종국, 박명수, 리듬파워, 조명섭, 스페이스A, DJ-AK, DJ-쥬시, DJ-허조교 등의 공연을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하여 좋은 추억을 만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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