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가을밤 차문화 향기에 빠지다
[사설2] 가을밤 차문화 향기에 빠지다
  • 강진신문
  • 승인 2023.09.07 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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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과 이한영茶문화원은 오는 9월 1일 무형문화제 제다(製茶) 활성화 심포지엄과 '차와 음악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다(茶)정한 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오는 1일 오후 2시 전라남도교통연수원에서 개최되며 차 콘서트는 오후 7시 월남사 앞 잔디밭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국가무형문화재, 제다 활성화 심포지엄은 월출산 천년의 차문화를 고찰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국내 차 분야 전문가와 역사학자, 콘텐츠 전문가, 시민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조용헌 건국대 석좌교수의 '고려시대 월남사의 차문화', 김세리 성균관대 교수의 '조선시대 백운동 원림의 차문화', 최원오 광주교대 교수의 '한국 근대기 이한영 생가의 차문화'를 주제로 각각 고려시대부터 근대기에 이르는 월출산 차문화의 역사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정승호 한국티소믈리에 원장의 '월출산 차문화의 미래가치'에 대한 주제 발표가 끝나면, 마승진 목포대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현장의 참석자가 모두 참여하는 월출산 차문화 발전 방향에 관한 열띤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달밤에 어울리는 피아노 3중주로 진행되는 다정한밤 야외콘서트는 고려시대 차문화의 역사성을 내포한 월남사 앞에서 열리며 김정수(바이올린), 안소연(첼로), 방기수(피아노)씨의 연주로 진행되며 진행은 김이곤 음악감독이 맡고, 차는 이현정 이한영茶문화원장이 제공한다. 초가을 월출산 차향에 빠져보는 것도 강진을 이해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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