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日 원전오염수 방류 단계별 대응 본격화
전남도, 日 원전오염수 방류 단계별 대응 본격화
  • 강진신문
  • 승인 2023.08.2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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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역 실시간 방사능 측정·위판장 방사능검사 등 안전성 강화

전라남도는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24일 시작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안전성 조사 확대, 해역 실시간 방사능 측정, 산지위판장 방사능검사 등 단계별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2021년 4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방침을 공식 결정하고, 2022년 7월 도쿄전력의 '오염수 해양방출 시설 설계·운용 관련 실시계획'을 인가하자 '수산물 안전생산 관리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4개 팀, 8명으로 구성된 전담반(TF)을 구성해 수산물 안전성 검사 강화, 방사능 감시 등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또 원전오염수 방류 전·중·후 단계별 대응계획을 세워 시행하고 있으며, 전담 대응팀을 구성해 해역·수산물 방사능 감시체계 강화, 소비위축 대비 정부 지원 건의, 대국민 안전성 홍보 등을 추진하고 있다.

단계별로 방류 전(前)단계에선 그동안 대응전략 용역, 수산물 안전성 조사 확대를 위한 장비 구축(2→4대), 해수 감시 확대(18개→59개 정점), 방류 대응 특별법 및 종합대책 마련, 사전 수매·비축 확대(양식수산물 포함) 건의 등을 추진했다. 방류가 시작되면 수산물 안전성조사를 기존 62개 품종 800건에서 전 품종 1천200건 이상으로 확대, 수입수산물 유통이력제 17개 품목에서 21개 품목으로 강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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