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이병삼)은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관내 중1~2학년을 대상으로 '2023 강진영재교육원 학기제 주제집중과정'을 운영했다.

강진영재교육원은 기존 초4학년~중1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해왔으나 학생 및 학부모 등 교육수요자의 요구에 따라 올해 중학교 2학년 학급을 신설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학기제 주제집중과정은 영재교육 전문 전담 교사들이 자체 개발한 질높은 프로그램을 주말과 방학을 활용해 집중 이수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관내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력과 협업 능력 등 미래핵심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정에서는 스케치업 프로그램을 통한 강진청자 3D 모델링, 도전! 정전기로 형광등을 켜라, 누리호 속 물리, 아두이노 활용 Uselessbox 제작 등 생활과 관련있는 다양한 과학·수학·SW 프로젝트가 운영되어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았다.

강진중 2학년 김률 학생은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작년 중학교 1학년까지 영재교육원에 다녔다. 올해도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평소 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실험이 정말 재밌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병삼 교육장은 "이번 과정으로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이 한층 신장되었을 것"이라며 "강진 학생들의 숨어있는 재능을 계발할 수 있는 창의융합 영재교육을 더 많은 학생들이 수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