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자서원 유교아카데미 교육기관 선정
강진군자서원 유교아카데미 교육기관 선정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7.2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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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5일부터 유교철학의 현대적 가치 등 강좌 실시

 

작천면 군자리 행정마을에 위치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제향과 교육 기능을 시행하는 서원인 군자서원이 2023 성균관 유교아카데미 교육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6월달에 군자서원은 지난해에 이어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유교지원 국가보조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서원의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자유와 정의의 문화를 진작시키고 미래의 가치를 습득하는 장을 제공하는 목적을 두었다. 군자서원은 선비정신의 현대적인 계승과 인문학교육, 유교문화교육으로 호남에서 으뜸 서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교육사업기관으로 선정된 군자서원 2023 성균관 유교아카데미 전문교육은 오는 8월 5일부터 오는 10월 14일까지 군자서원 성심재에서 12회 강의와 교양강좌가 실시된다. 유교아카데미 전문강좌에는 문덕근 전강진교육장, 박평선 유교철학박사 등 강사가 유교철학의 현대적가치, 유교사상과 한국문학, 맹자의 시 세계, 전라도 말과 문학의 뿌리, 한비자의 명언과 명구 등을 강의한다.

군자서원은 호남에서 유일하게 전일 입재하여 기념식, 음악회, 상읍례강회 시회 및 제향 행사가 이틀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1820년 도내 유림과 후손들의 발의로 삼현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된 양산김씨의 서원이다. 주벽은 유항재, 김양 선생으로 내자시 직장을 역임한 효성이 지극한 학자이다. 배향된 충절의 절효공 김호광은 무과에 급제해 진무원종 일등공신에 오르고, 충효의 행정공 김신광은 무과 급제하여 영국원종 일등공신에 올랐다. 군자서원은 전국의 선비유림이 매년 행사를 하는 호남의 제일가는 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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