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당기는 매콤 칼칼한 대구뽈찜·막창구이·김치찌개 '최고'
입맛 당기는 매콤 칼칼한 대구뽈찜·막창구이·김치찌개 '최고'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7.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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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소소개] 강진읍 입맛천국

 

집에서 먹던 맛에 푸근한 인심이 느껴지는 강진읍 금산장 맞은편에 위치한 입맛천국 음식점. 이곳 김기순(56)대표는 각종 소스를 직접 만들어 매콤하면서도 칼칼한, 시원한 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 추어탕, 삼계탕, 대구뽈찜, 막창, 삼겹살 등 메뉴를 내놓는다. 상차림의 반찬은 10가지 내외로 건강식을 추구하여 양파, 파, 참기름으로 천연의 맛을 고집한다. 이유는 손님들에게 좋은 맛을 주고자 하는 주인장의 정성과 마음이다.

손님들에게 인기 있는 메뉴는 점심시간에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추어탕, 삼계탕, 김치찌개이다. 물론 이 메뉴들은 저녁식사에도 즐겨 볼 수 있다.  추어탕은 미꾸라지를 해금 후 삶아 체에 내려 살만 걸러낸다. 볶지 않은 통들깨를 믹서기에 갈아 체에 껍질을 걸러 사용해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이 듬뿍 들어있다. 또 김장철에 미리 1년분을 준비해 둔 말린 무청과 시래기를 듬뿍 넣어 양념고추다대기를 넣어 추어와 한소큼 끓여낸다. 뜨근하게 먹도록 뚝배기에 끓여 내오며 맛을 보면 건더기는 부드럽고 국물은 진하고 칼칼해 맛있다는 감탄을 부른다.

메뉴 삼계탕의 재료는 주인이 나주에서 직접 골라 공수해 온다. 일반 삼계닭보다 조금 더 큰 것을 선호하며 닭속에 찹쌉 등을 채워 황칠, 엄나무, 녹각 등 10가지 재료로 만든 육수에 끓여낸다. 건강한 재료로 맛있게 식사하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며, 여름 더위를 이겨 내는 보양식으로 최고인 삼계탕은 1인분 1만6천원이다.  

 

입맛천국 김 대표는 직접 담아 잘 익힌 1년산 묵은김치찌개를 메뉴로 구성했다. 김치찌개에 들어가는 고기는 돼지앞다리 살을 큼직큼직하게 썰어 식감이 좋다. 여기에 버섯, 명태 등으로 만든 비법육수를 넣어 약간 얼큰하면서 칼칼한 맛이 포인트다. 매운맛을 좋아하면 메뉴 주문 시 청양고추를 넣어 달라고 주문하면 더 맵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이곳에는 대도시를 가야만이 먹어 볼수 있는 특별한 메뉴도 준비돼 있다. 이름만 들어도 맛있는 대구탕과 대구뽈찜이다. 탕은 시원한 지리와 매콤한 매운탕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무와 야채가 듬뿍 들어간 대구탕은 뚝배기 가득 보글보글 끓으며 등장하고 한입만으로 속이 풀어질 만큼 시원한 국물이 대구 살 깊숙하게 스며들며 촉촉함을 더한다. 아삭한 콩나물과 대구살은 초장, 겨자소스에 기호대로 즐기고, 국물은 밥을 말아 잘 익은 묵은김치를 얹어 먹으면 말이 필요 없이 맛있다.

푸짐하게 요리되는 대구뽈찜은 매콤한맛, 중간맛, 순한맛 중 선택하여 스타일로 즐겨도 좋다. 밥은 남은 소스에 야채와 묵은김치를 송송 썰어 참기름으로 볶아주며 고소하면서도 담백해 손이 저절로 가게 만드는 맛이다. 

또하나는 마니아를 위한 막창이다. 신선한 막창은 직접 손질하여 잡내를 없앤 후 삶아 주문에 맞춰 그릴에 초벌구이하여 불판에 내온다. 노릇노릇하게 더 구워 된장 등으로 만든 비법소스에 곁들이면 쫄깃쫄깃한 맛이 혀에 착 달라붙는다. 또 얼큰하면서도 담백한 막창곱창전골도 준비돼 있다. 감자와 야채가 듬뿍 들어가 식사나 술안주로 최고이다. 국물에는 단돈 2천원으로 수제비, 라면, 잡채사리 3가지를 골라 먹으면 밥 대용으로 좋다. 1인분 1만5천원.

단체석이 완비돼 있으며 예약문의 전화는 010-3853-2661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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