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쓰레기 재활용 시작하자
[사설1] 쓰레기 재활용 시작하자
  • 강진신문
  • 승인 2023.07.18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군은 투명페트병을 수거하는 '재활용품 무인회수기'를 이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무인회수기는 접근성이 좋은 강진읍 신성복지회관, 사의재 버스 주차장 앞 재활용 동네마당에 설치되며, 투명페트병의 회수율을 높이고 분리배출에 대한 군민 인식 개선과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인회수기는 자판기 형태로,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투명페트병을 넣으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방식이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이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 수퍼빈이라 어플을 핸드폰으로 설치하면 된다. 1병당 10포인트씩 적립되며 누적포인트가 2,000점 이상일 경우 1포인트당 1원으로 계산해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

회수된 재활용품은 분쇄, 세척 등의 과정을 거쳐 의류, 부직포와 같은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하며 고품질 재활용품을 활용해 자원을 순환하고 쓰레기를 줄이는데 기여하게 된다.

군은 이번 무인회수기를 대당 1천950만원에 구입했다. 무인회수기는 생수병과 콜라병 등 투명 페트병만 회수가 가능하다. 색깔이 있는 유색페트병은 불가능하다. 먼저 색깔있는 띠지를 제거하고 이물질 등도 없애야 무인회수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앞서 강진군은 매년 재활용 실천 운동 확산을 위해 '모아서 주면 새것으로 드립니다!'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종이팩, 폐건전지, 투명페트병을 읍·면사무소에 가져오면 새 건전지, 종량제 봉투, 휴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으로 진행했다. 그 전에는 폐건전지 한 개 품목만 진행했으나 주민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세개 품목으로 확대해 운영했다. 우리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재활용사업으로 쓰레기를 최대한 줄여야한다. 아예 없애는 것이 가장 좋다. 군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