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억원 투입 엔진 양수기 설치...여름철 집중 호우 사전 대비
올여름 '슈퍼 엘니뇨'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강진군이 상습 침수 지역에 펌프를 설치하고 배수 시설을 점검하는 등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난 26일 만덕 간척지 내 유리온실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엔진 양수기 설치를 시작으로 관내 7개소에 군비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격적인 우기 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주택, 시설하우스 등 상습 침수 지역으로 개선이 시급한 지역을 우선 선정했으며 사전 대응을 통한 배수시설 정비로 재해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은 관내 설치된 배수펌프장 7개소와 배수 시설을 점검 완료했으며 수방자재 및 인력배치 현황, 비상연락망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 대비에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또 군은 50ha 내외의 대규모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해 국도비 사업을 확보해 점진적으로 농경지 환경을 개선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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