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생명과학고, 오리농법으로 친환경 쌀 생산한다
전남생명과학고, 오리농법으로 친환경 쌀 생산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3.07.0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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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쌀 브랜드, 지역농협 및 인터넷 판매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교장 정태원)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친환경 오리 농법으로 벼 재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리농법은 「친환경축산과」와 4-H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자발적으로 시도되었는데, 학교 제2농장에서 오리알을 부화 시키고, 논 옆에 오리 사육장을 손수 제작하였으며, 아직 경지정리가 덜 된 논을 학생들이 직접 로터리 작업과 써레질하여 모내기까지 마쳤다.

학교는 2021년도에 강진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교환 받은 현 토지를 개간하여 올해 처음 벼 재배를 시작했고 토양 분석을 통해 오리농법 시행 전·후의 토지의 영양 상태를 분석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오리농법 시도는 '친환경 생명농업 영마이스터 육성'이라는 학교의 교육 목표를 실현하고, 친환경 농법에 대한 경험과 기술 축적을 위한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 농업경영과에서는 교내 기존 답작포에서 우렁이 농법을 시행하고 있는데, 오리농법과 선의의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두 농법의 비교 분석을 통하여 장단점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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