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다협동조합, 꽃으로 마음을 치유하다"
"닐다협동조합, 꽃으로 마음을 치유하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6.27 1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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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곳간 어르신 보듬이 원예프로그램 운영

 

닐다협동조합은 지난 14일 동성리 인문학곳간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보듬이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꽃과 함께 근사한 날들을 주제로 인문학곳간에서 동성리와 강진읍 거주 희망어르신 15명과 함께 진행되었다. 마음을 치유하는 보듬이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박순화 식물원예가를 강사로 초빙해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은 누구 엄마 등으로 불리며 이름을 잊어버린 어르신들의 가슴에 명찰을 달아주고, 이름을 불러주는 이색수업으로 진행됐다. 또 수강생 어르신들이 각자 이름과 좋아하는 꽃을 발표하며 서로 마음을 교류하였다. 발표시간에 어르신들은 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철쭉, 예쁘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하는 수국, 장미가 지닌 매력, 들판에 핀 금계국, 팬지 등 좋아 꽃을 소개하여 힐링하였다.

교육에는 영상을 통해 올해 100세로 제주도에서 30평생 집 한 채를 짓고 꽃과 나무로 가득한 정원을 가꾸며 아침, 저녁으로 돌보면서 힐링이 되고 즐거움을 찾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실내에서 키우며 교감을 나누도록 강사의 지도아래 화분에 식물 심기가 진행 되었다.  

수강생 장은자 씨는 "수업이 참 재밌다. 꽃을 심는 방법과 관리법을 배워 좋았다"며 "배워서 꽃화분을 만들어 놓으니 너무 행복하다. 여럿이 함께 만들면서 많이 웃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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