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사업
[사설2]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사업
  • 강진신문
  • 승인 2023.06.27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진원 군수가 지난 14일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2024년도 신규 국비 사업의 정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이날 산업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을 만나 '저탄소 그린 전환을 위한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신규 국가 사업 선정 및 내년도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강 군수는 이번 건의가 윤석열 정부의 120대 국정 과제 가운데, 산업 공급망 강화를 통해 미래차 핵심 부품의 자국 생산을 통한 해외 수입 의존도 완화와 녹색 전환을 통한 제조업 등 주력산업 고도화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 등 국가 주요 정책 기조와 맥을 같이 한다는 점을 강력하게 호소했다.

'미래차 부품 시제작 기반 구축사업'은 기존 주조 공법의 자동차 부품 제조 대비 탄소 배출량을 현격하게 낮추고, 부품 경량화에 따른 차량의 연비와 주행거리를 높일 수 있는 연속 형단조 공법의 자동차 부품 제조 생태계 구축을 주 내용으로 하며 최근 전세계적인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산에 따라 그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국내 형단조 부품 제조 기반 시설에 대한 기업의 수요는 높지만 국내에는 생산시설이 전무한 상황으로 H사의 경우 올해 말부터 최상위 브랜드 자동차에 단조 휠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진군은 이 사업이 내년도 신규 국비 사업으로 선정되면, 전라남도 및 한국자동차연구원 프리미엄자동차연구센터와 연계해 성전산단에 연속 형단조 부품 시험생산 지원센터 등 생산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어낸다는 포부이다. 강진은 반드시 제조업 공장이 필요하다. 제조업은 살아있는 도시의 표시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