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
  • 김철 기자
  • 승인 2023.05.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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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 강진군 연등축제
행사장에 모인 각 사찰 스님들과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등축제가 시작됐다.

 

불기 2567년 부처님 오신날을 축하하는 강진군 연등축제가 성대하게 열렸다.

지난 22일 강진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화스님)와 강진불교총신도회(회장 한태선)에서 주최한  강진군 연등축제가 강진아트홀 야외무대에서 봉행됐다. 주최측은 이번 연등축제는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이라는 봉축표어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일상을 이겨낸 온 국민들이 부처님 가르침으로 마음의 평화를 찾고 모두가 평등하게 공존하는 부처님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연등축제는 관내 사찰 주지스님과 불자, 군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 축하공연, 제등행렬 등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법요식에는 강진원 군수 등 기관단체장이 함께 부처님에게 헌화 및 아기부처님을 씻겨주는 관불의식을 갖고 군민 모두가 평등하게 공존하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했다. 군청불자회 김학동 회장과 강진군청 김진관 팀장이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받았고 법화스님의 봉행사, 한태선 신도회장의 봉축사도 이어졌다. 청법가에 이어 대흥사 조실 보선스님을 초청한 법어가 진행됐다.

연등축제 봉축사에 한태선 강진불교총신도회장은 "온누리에 거룩하신 부처님의 크신 가피의 축복이 널리 퍼져 나갈수 있도록 내안의 부처님을 모시고 마음의 평화, 부처님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비를, 나눔을 실천하는 불자가 되자"고 밝혔다.

법요식 후 초청 공연으로 인기가수 김용임, 진국씨 등이 출연해 지역민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불자들은 아기부처님, 코끼리 등 장엄물과 연등을 앞세우고 강진읍 시가지 제등행진을 갖고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온누리에 충만하길 기원했다.

강진군불교사암연합회장 법화스님은 "연등축제에 참여하는 불자들의 마음속 환희심이 두루 전달되어 군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락함을 느끼며 살 수 있기를 발원해본다"며 "자비의 미소로 함께 해 주신 사부대중 여러분 감사합니다"고 말했다. 

법요식에서 마야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대형 연등이 놓인 아트홀 광장에는 불자들로 채워졌다.

 

대형 제등을 앞세우고 불자들이 제등행렬에 참여하고 있다.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대형 제등 행렬

 

인기가수 김용임씨의 무대

 

아름다운 예술단의 공연

 

기관단체장과 각 사찰 스님들이 함께 기념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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