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불고기, 강진 맛과 음악에 취하다
연탄불고기, 강진 맛과 음악에 취하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5.15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소멸 면단위 살리기 프로젝트...오는 26일부터 병영시장서 매주 금요일 개최

맛의 1번지 강진군이 지역소멸 위기에서 벗어나 활력 넘치는 축제의 고장으로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26일부터 '불금불파'를 운영한다.

강진군에 따르면 오는 26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병영시장 일원에서 10월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불금불파(불타는 금요일에 불고기 파티) 축제가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연탄돼지불고기와 국수, 한정식 등을 맛볼 수 있으며 신나는 EDM 디제잉 쇼부터 7080, 8090, 2000년대, 최신곡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도 만나볼 수 있다.

또 강진군이 자체 개발한 핫템 '하멜맥주'와 '하멜커피'와 병영막걸리, 사또주, 쌀귀리 등 지역 대표 먹거리도 구입할 수 있다. 축제 현장의 재밌는 상황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면 프리미엄호평쌀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기획 중이다.

불금불파는 금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광주광역시청 기준으로 축제 현장까지 승용차로 1시간 10분 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퇴근 후 방문해도 '먹고, 마시고, 즐기고'가기에 충분히 가능하다.

또 강진에서 1박할 경우 이튿날 강진읍 오감통 음악 공연이나 마량놀토수산시장까지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어 직장인 워크숍이나 이색 회식, 대학생·주부 모임, 가족 단위 관광객 모두에게 최적화된 관광 상품이다.

불금불파는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민선 8기 강진군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 축제가 열리는 병영면은 전라병영성부터 한골목 옛 담장, 하멜기념관까지 병영의 다양한 문화 관광자원이 존재하고, 여기에 지역 대표 먹거리인 연탄불고기와 신나는 음악을 더해 관광객을 끌어오겠다는 전략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