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새 보금자리에서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5.15 1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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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로타리클럽·강진군·기관 제39호 사랑의 집 선물

 

많은 기관·단체·주민들의 협력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제39호 사랑의 집이 건축됐다.

지난 9일 강진탐진로타리클럽과 강진군은 옴천면 송용마을에서 제39호 사랑의 집 짓기 준공 및 입주식을 가졌다. 입주식에는 서순철 부군수, 송승언 옴천면장, 단체, 탐진로타리클럽 회원,마을주민 등이 함께해 축하해 주었다.

이번 서른아홉번째 집은 강진탐진로타리클럽, 강진군 각 1천만원,  김종성 아너소사이어티 5백만원, 지정기탁금 5백만원, 전남공동모금회 3천만원 총 6천만원의 주택 신축 매칭그랜트사업비로 18평형 규모로 지어졌다.

신축에는 옴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철거비용 5백만원을 지원했다. 건축현장에는 최재영 탐진로타리클럽 회장과 회원들이 설계비와 자재, 직업을 아낌없이 기부해 부족한 주택신축비를 담당해주었고, 자원봉사자 및 주민들의 협력으로 입주를 맞았다.

제39호 사랑의 집 주인공인 방 모씨는 80대 노모와 노후된 흙집에 판넬로 공간을 확장하여 중학생 두 아들과 생활하는 부자가정이다.

주택은 미로 구조로 창문도 없어 화재 발생시 대피할 수 없이 취약하고, 곳곳이 곰팡이가 심하고 각종 벌레가 나와 자녀를 키우기에 열악한 상태였다. 이에 군은 그동안 사랑의 집 짓기 사업으로 3가구에 보금자리를 마련해 준  강진탐진로타리클과 연계하여 강진지역자활센터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2년 주택신축 매칭그랜트지원사업에 공모해 추진했다.

입주자 방모 씨는 "낡고 오래된 집에서 몸이 불편한 노모와 두 아이와 살면서 겨울이면 위풍이 세 코끝이 시렸고 화장실이 불편해 씻기도 힘들었다. 아이와 행복하게 잘살겠다"고 감사했다. 
입주식에는 신축마다 동참하여 취약계층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정원장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해 감사했다.

최재영 회장은 "적은 예산으로 집을 지을 수 있었던 것은 회원들과 참여준 분들의 손길이 있어 가능했다. 아이들과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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