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 쌀귀리 생산 경쟁력 강화한다
강진농협, 쌀귀리 생산 경쟁력 강화한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5.09 10: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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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과 계약재배, 관내 200ha 적극 지원

 

기후가 온난하고 재배기술의 축적으로 전국 쌀귀리 최대 주산지인 강진지역 우수산 쌀귀리 생산을 위해 강진농협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28일 강진농협은 관내 200ha면적을 조합원들과 계약재배를 통하여 농가소득을 향상 시키고 강진 쌀귀리를 전국적으로 유통시켜 판로를 넓히고자 추진하였다.

특히 계약재배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어 재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조합원 귀농재배 농가들은 고품질 쌀귀리 생산을 위해서 우수한 종자 공급이 필수지만 종자 구입비가 비싸 부담이 컸었다.

이에 강진농협에서 쌀귀리재배 농가의 종자구입 경영비부담을 완화하고 고품질의 우수 종자확보를 위해 17농가에 약3만평의 채종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함께 채종포 단지의 경쟁력을 위해 제초제, 규산질, 칼슘제를 지원하였다.

특히 제초제, 규산질, 칼슘제 공동살포를 실시하고, 채종포 필지에 쌀귀리 외의 타품종인 보리, 밀 등 잡수를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해 바쁜 영농철 농가의 일손부담을 줄여 주었다.

제초제, 규산질, 칼슘제, 잡수제거 인건비 등 총 1천400만원을 지원하여 농가의 경영비 부담도 완화해 주었다. 또한 앞으로 한 달 후 수확하는 쌀귀리 계약재배 107농가에 출하포장재 1,600톤백(1천6백만원상당)을 지원하였다.

이는 쌀귀리 계약재배를 더욱 활성화하고 기존 낡은 톤백 사용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지원하였다.

한편 강진농협에서는 강진 쌀귀리가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지정에 선정됨에 따라 군동면에 쌀귀리 가공공장을 준공하여 완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공장 기계설비 공사를 한장 진행중이다. 이는 조합원들의 농가소득에 기여하고 함이다.

강진농협에서는 계약재배 쌀귀리 수매가 완료되면 올해 준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가공공장을 활용하여 부가가치 높은 쌀귀리 가공상품을 개발하여 농가소득을 기할 계획이다.

그동안 쌀귀리는 대부분 원물로 타 회사 가공공장에 납품되어 왔다.

진성국 강진농협 조합장은 "우리 조합원은 열심히 경작하여 우수한 품질의 쌀귀리를 생산하면 된다. 판매와 유통은농협에서 책임진다는 마음가짐으로 전 임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군동 석교마을에 건설중인 쌀귀리 가공공장이 7월 말경에 준공될 예정이므로 부가가치가 높은 가공품으로도 판매하여 조합원 소득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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