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외국인 관광객을 잡아야한다"
"이제 외국인 관광객을 잡아야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3.04.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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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증가율 전국 최고...외국인 관광객 지속적 관심 필요

 

전라남도는 최근 전남지역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실적이 부쩍 늘면서 코로나 이전에 비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 국내외 관광객 1억 명, 해외 관광객 300만 명 유치 목표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하나카드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한 해와 2022년 한 해 동안의 외국인 관광객 카드 이용 실적을 비교한 '시도별 카드 이용금액 증감률'을 분석한 결과다.

하나카드 자료에 따르면 전남은 50.3%가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고, 그 다음으로 제주 49.4%, 경북 39%, 세종 29.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서울은 -41.5%로 감소폭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부산 -26.6%, 대구 -24.9%, 인천 -17.7%를 기록했다.

특히 전남 22개 시군 중 여수에서 사용한 외국인 카드 이용금액은 코로나 이전 대비 무려 94.5%가 증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여 코로나 이전 대비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남도가 그동안 국내 관광객 1억명, 외국인 관광객 300만명 유치를 위해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운영하고 적극적인 해외 홍보에 나서고, 명품 숙박지를 조성한 것을 비롯해 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등 손님맞이를 철저히 준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전남도는 국제관광 재개에 맞춰 태국, 베트남을 운항하는 전세기를 유치했다. 지난달 15일부터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3개국 단체 관광객에게 비자를 면제하는 무사증 입국 허가 제도를 시행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모집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것도 한몫 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1~2월 태국 방콕과 무안국제공항 간 전세기를 통해 1천여 명의 태국 관광객이 전남을 방문했다. 3월 말에는 베트남 나트랑과 무안국제공항 간 전세기 운항을 시작해 연간 약 1만 명의 베트남 관광객이 전남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올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국제농업박람회, 전국체육대회, 국제수묵비엔날레 등 대형 행사 개최가 예정돼 전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강진도 관광산업을 강진군 주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청자축제에 수많은 관광객이 강진을 찾았고 세계에 알렸다.

분명한것은 이제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여야 관광강진의 미래를 더욱 밝힐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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