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세쌍둥이 울음소리
[사설2] 세쌍둥이 울음소리
  • 강진신문
  • 승인 2023.04.2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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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감소와 출산율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진군에 세쌍둥이 출산 소식이 들려와 희망을 전해지고 왔다.

세쌍둥이의 부모는 강진읍에 사는 동갑내기 42살 이동훈, 김미나 부부이다. 이씨 부부는 광주 조선대학병원에서 제왕절개로 남아 2명, 여아 1명을 얻었다. 세쌍둥이는 31주 만에 작은 체구로 태어났지만, 산모와 세 아이 모두 건강하다.

엄마 김 씨는 지난 2019년 첫째 딸 출산 후 둘째 아이를 기다렸지만 소식이 없었다. 지난해 10월 강진군보건소의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을 통해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고, 무사히 세쌍둥이를 출산하게 되었다. 산모는 지난 13일 강진의료원 산후조리원에 입원해 산후조리중이다.

강진군은 세쌍둥이 가정에 첫만남 이용권(200만원 상당), 인당 월 60만원의 육아수당,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최대 154만원, 2주 기준) 및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최대 300만 원), 미숙아 의료비 지원(최대 700만원), 영양플러스 지원 등 최대한 지원을 통해 세쌍둥이 육아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세쌍둥이 출산가정이 받게 되는 강진군 육아수당은 월 180만원으로, 7년에 걸쳐 총 1억5천120만원을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출산소식을 접한 강진원 군수는 지난 10일 산모와의 영상통화를 통해 군민을 대표해 출산을 축하하고 산모의 빠른 회복과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했다.

대도시에서는 아이들의 출산소식이 뉴스가 아닐수 있다. 하지만 강진군은 연초 아이들의 출산소식이 신문의 지면을 차지할 정도로 큰 뉴스이다. 많은 아이들의 출산 소식이 강진신문에 가득 채워주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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