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독립만세 운동 간직한 '서문' 시로 물들이다
강진독립만세 운동 간직한 '서문' 시로 물들이다
  • 강진신문
  • 승인 2023.04.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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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파기념관, 주민들에게 시문학성 높여

 

2023 찾아가는 시문학파기념관 지역주민들과 문화를 공유하는 세 번째 시와 음악 서문에 스미다 프로그램이 지난 24일 강진읍 마루카페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가 진행된 '서문'은 1919년 강진독립만세운동 준비를 했던 3월25일 1차 만세 때는 서성리 김위균(1900.3.24~1962.3.24)의 집에서, 4월4일 2차 만세 때는 서성리 이기성(1900.1.19~1944.8.5)의 집에 모여 거사를 일으키기로 결의를 했던 의미가 깊은 곳이다.

백경희 주민크리에이티의 진행아래 무대는 강진주민들이 시와 음악 만남으로 꾸몄다. 강진중앙초 2학년 김예솔 학생이 예쁜 목소리에 강진의 자랑 인물인 김영랑 시인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시를 낭송하며 문을 열었다. 이어 박복희 국악인의 쑥대머리 판소리, 국제대회 우승기록 보유자 장만수 하모니카촌장의 하모니카 째즈연주는 봄날 주민관객 가슴에 음악 추억하나를 새겼다.

프로그램에는 오대환 시인이 초청돼   강진문학인으로 살아가는 삶을 공유하며 강진군에 시정신 가득하길 바랬다.   또 국악퓨전그룹 별달해크로의 관현악과 국악기로 멋진 연주를 들려줬다. 

2023 찾아가는 시문학파기념관 시와 음악에 스미다는 매월 11개 읍면을 찾아 지역주민이 주도하여 15회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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