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사찰음식체험관 도반의 음식은 건강입니다"
"강진사찰음식체험관 도반의 음식은 건강입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3.2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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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오감통에 개장한 사찰음식복합문화공간 도반 개관

 

오감통에 개관, 음식·체험까지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

강진에 최초로 산사와 음식, 문화 체험까지 가능한 사찰음식복합문화공간 '도반'이 지난 17일 강진읍 오감통에 개관했다. 
 
이날 (사)홍승스님의 사찰음식연구회가 주관한 강진 사찰음식체험관 개관 행사에는 강진원 군수, 김보미 군의회의장, 전서현 도의원, 법화 강진군불교사암연합회장, 기관단체장, 종교인 등이 자리했다.  
 
체험관과 식당으로 운영되는 강진사찰음식체험관 도반은 강진군과 강진음식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키는 계기로 발돋음 하고자 강진에 최초로 추진된 사찰음식복합문화공간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민선 8기 6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맛과 음악의 도시 강진 건설을 위해 (구)예향 한정식 건물 수탁자를 공개 모집 후 홍승스님을 최종 선정했다. 
 
군은 예향 한정식이 신축 이전하게 되면서 비어 있는 한옥 건물의 활용방안을 고민하였다. 시대적 대세와 한옥 건물의 장점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사찰음식문화를 도입했다. 체험관은 지방소멸대응기금 4억원을 소요해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개관하였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이 새롭게 도약하고 기적을 만들어 내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음식과 문화에 변화를 주어 발전시키고자 강진에 사찰음식복합문화공간을 추진했다"며 "오늘은 출발이다 사찰음식이 군민, 국민건강에 새로운 역할을 해주리라 본다. 강진사찰음식이 새로운 음식 복합문화공간 계기로 되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관한 강진사찰음식체험관 도반 전문식당은 건강한 음식문화인 한국사찰음식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제철음식, 최고의 조리법으로 맛과 지혜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도반 문화공간은 계절별 사찰음식 레시피 홍보, 작은 행사나 소모임 커뮤니티 공간으로 갖춰졌다. 체험공간은 월별 사찰음식 강좌, 1일 사찰음식 만들기, 발우체험, 전통다식 만들기, 명사초청 강연 등 음식·문화 상시체험이 운영된다. 전시공간에는 한국전통사찰 공양간 등이 재현됐다. 
 
한편 현대인들은 과도한 영향 섭취와 영양 불균형, 육식 위주의 서구식 식생활로 다양한 성인병이 증가하면서, 속이 편한 자연식을 추구하는 사찰음식에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특히 저탄소가 전세계 환경 및 산업 문제의 핵심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육식을 금기하며 저탄소를 실천하고 식사를 공양(供養)으로 여기는 사찰음식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반 강진사찰음식체험관은 식문화에 대한 시대적 변화를 적극 반영하고 강진 방문 관광객들에게 사찰음식에 대한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사찰음식 요리 레시피 개발, 요리사 양성 등을 통해 강진을 사찰음식 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사찰음식을 통해 건강한 영양섭취와 발우공양을 통한 정신수행 등 체험까지 제공하며, 지난 24일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도반 홍승스님은 "강진이 가진 물적자원으로 대중화를 위해 강진사찰음식 체험관을 열심히 하겠다"며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준비하고 있고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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