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음악 대구에 스미다 '청자촌에서 만남'
시와 음악 대구에 스미다 '청자촌에서 만남'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3.03.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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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시문학파기념관, 대구주민 이야기·지역예술인과 공유

강진군시문학파기념관이 올해 두 번째 행사로 기획한 찾아가는 시문학파기념관 '시와 음악, 대구에 스미다'가 청자촌에서 열렸다. 

지난달 24일 대구면 청자촌 입구에 소재한 카페 천년에서 강진군시문학파기념관은 시와 음악과 청자에 흠뻑 바치는 행복한 두 번째 시간을 준비했다. 행사명은 지역명에 따라 변경되며, 대구면에서 연 이유는 청자축제와 연계하기 위해서 축제장을 찾아갔다.

이날 시와 음악, 대구에 스미다 행사에는 대구주민의 삶속에서 소통하며 문학적 감수성과 즐거운 하모니가 있는 행복한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행사는 정관웅 주민크리에이티의 사회로 대구면에 사는 주민 이야기도 듣고 지역 예술인들의 삶속으로 들어가 함께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첫 무대는 김종심 시인이 한 집안의 가장으로, 남편으로 아버지로 고단한 삶을 살아간 우리네 아버지의 인생을 되돌아보는 '아버지의 눈물' 시낭송으로 관객의 마음을 울렸다. 

이어 박종휘 음악가의 색소폰 연주, 윤윤섭 청우요 대표의 도자기 장인을 만나 물레를 배우고 40년의 세월동안 청자를 빚으며 고려청자를 강진에서 꽃 피워가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삶을 공유하였다. 또한 대구면 베트남 윤지혜 씨와 딸이 함께 칠석날 시 낭송 등 대구면민의 스토리로 가득찼다. 강진시문학파기념관은 올해 총 15회 읍·면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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