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열린 강진고등학교 졸업식에서는 박철민(19)군이 수석졸업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동면 대곡마을출신인 박군은 평소 수학과목에 두드러진 실력을 나타냈다. 강진고에 근무하는 박기재교사의 장남으로 서울 연대·고대에 정시 합격했으나 포기하고 광주교대에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수학교사의 꿈을 펼칠 예정이다.
성전고는 이상희(19)양이 수석졸업의 영광을 차지했다. 성전면 신기마을출신인 이양은 3년동안 성적최우수학생으로 교과우수상을 독점했다. 이양은 특히 3학년때는 반장을 맡으면서 면학분위기 조성등에 앞장서 공로상을 별도로 수상했다. 이양은 전대 응용식물학부에 학비면제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성요셉여고는 김설희(19·강진읍 평동리)양이 수석졸업의 영광을 차지했다. 3년간 우수한 성적으로 모범적인 학창생활을 보낸 김양은 이날 수석졸업생에게 주어주는 이사장표창을 받았다. 김재현(56)씨와 부인 최정숙(45)씨 사이의 1남1녀 중 막내인 김양은 전남대학교 간호학과에 입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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