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권석진(51) 제77대 강진경찰서장이 취임했다.
권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의 보호,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 존재의 목적이자 임무이다"며 "군민들께서 마음으로 안전을 느끼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앞에서 범죄와 무질서를 예방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로부터 다양한 경로 112신고, 고소, 사이버상 요구, 기관 협조 등으로 들어온 문제들을 전문가로서 따뜻하게 맞이하고 공정하게 해결해 나가 강진경찰에 대한 신뢰를 더 높이겠다"며 "그 일의 내부 요인과 외부요인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하여 우리 강진에 꼭 필요한 일들을 경찰직원들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권 서장은 "현장과 밀착하고, 시대의 변화도 반영해야 한다. 사회적약자 및 범죄·재난 피해자, 보호조치 대상자 등에 대한 안전조치를 빈틈없이 끝까지 실행 하겠다"며 "평정심과 공동체의 질서를 파괴하는 위험요인을 세심하게 찾아 바로 잡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진경찰 150여명 만으로 34,000여명의 주민, 강진을 찾는 수많은 국민들의 안전을 모두 확보하기는 어렵다. 우리가 못 보는 사각지대, 듣지 못하는 불만사항 등을 공공기관과 NGO단체, 전문가들과 협력적 파트너십으로 찾아 해결해 나가려 한다"며 "공감과 소통, 학습과 훈련으로 개인과 조직의 역량을 키우고, 직장협의회 등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공동체 치안을 이뤄 여러 치안 현안 해결책도 찾겠다"고 말했다.
신임 권 서장은 장흥 출신으로 광주 숭일고, 경찰대 11기를 졸업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지난 1995년 경찰에 입문하여 광주청 정보과 정보4계장, 전남청 여성청소년과장, 전남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 등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