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부주의 1천800건 32.3%증가
전남소방본부는 2022년 한 해 화재 발생 건수를 분석한 결과,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아 전년보다 28.3%가 늘어남에 따라 올 한해 마을단위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기시설(배전반 등) 내 먼지 제거로 전기화재를 예방하는 트래킹 크리너 시책, 소공간용 소방용구 보급(붙이는 소화기) 등 화재 인명피해 저감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전남소방본부는 지난해 3만 3천342건의 화재신고를 접수해 2천925건의 화재를 진압했다. 이 화재로 30명이 숨지고 7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352억 4천9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건수는 전년(2천473건)보다 28.3%(452건) 늘었고, 인명피해는 16.3%(14명), 재산피해는 60.3%(132억 6천100만 원)가 각각 증가했다.
화재 증가 원인은 부주의가 1천800건으로 전년보다 32.3%(1천361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또 돈사, 공장, 전기저장장치(ESS) 등 비주거시설 화재로 재산피해가 증가하고 주거시설에서 5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 발생 장소별로는 공장 등 비주거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801건으로 전체의 27.3%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주거시설 533건, 임야 401건, 차량 302건, 선박 41건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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