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탐방)-혜종 주지스님
(종교탐방)-혜종 주지스님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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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정신건강 수양장소로 만들것"

지역을 홍보하는 역할과 더불어 강진을 빛내는 도량으로 남고 싶다는 용문사 혜종 주지스님.

혜종스님은 “기암절벽에 둘러 쌓인 용문사는 기도도량을 하는 장소로 어느곳에 견주어도 빠지지 않는 경관을 갖추고 있다”며 “절 내부가 자연과 조화를 이뤄 불자가 아닌 누구라도 편안히 쉬어가는 공간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89년부터 용문사를 책임지고 있는 혜종스님은 “처음 왔을 때 법당이 노후돼 기와위에 천막을 만들어 비를 막고 있었다”며 “어려운 재정난속에서 바위산에 대웅전을 신축한일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어 혜종스님은 “신도 포교를 위해 천일기도와 백일기도로 정성을 다해 부처님앞에 소원을 빌고있다”며 “용문사가 후대들에게도 이어져 역사적인 사찰로 오랬동안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불교의 대중화를 위해 일반인들과도 자연스러운 자리를 즐긴다는 혜종스님은 “숙박시설을 넓혀 학생, 관광객이 하룻밤 숙식하고 쉬어가면서 정신건강의 수양장소를 만들고 싶다”며 “신도와 주민들이 용문사를 통해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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