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강진항 재취항을 희망한다
[사설2] 강진항 재취항을 희망한다
  • 강진신문
  • 승인 2022.12.2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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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항(前 신마항) 재취항을 위해 마량 주민들이 발 벗고 나섰다.

지난 9일 마량면 주민들은 2017년 10월 이후 중단된 강진항 화물선 재취항을 위해 정삼균(前 강진군의회 의원) 위원장을 중심으로 수산업경영인 연합회장, 강진군수협 이사 등 총 14명으로 구성된 강진항 화물선 재취항 추진위원회를 자발적으로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강진항 화물선 재취항 추진위원회는 화물선 취항을 위한 방향 제시 및 관계기관·항로주변 어촌계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의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강진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비 250억원을 들여 지난 2016년 3월 준공됐으나 원활한 항로 확보의 어려움으로 2017년 10월 8일부터 27일까지 마량항에서 제주항까지 운행한 화물선을 끝으로 운항이 잠정 중단됐다. 가장 큰 이유는 인근 어촌계 주민들의 피해보상이 가장 핵심이라고 할수 있다. 쉽지않은 난관으로 분명 관에서 해결하는데는 어려움이 많은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주민들을 중심으로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강진항 재취항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분명 희망찬 뉴스가 될수 있다.

화물선이 재취항하면 제주도 서귀포·성산항과 강진항을 오가며 제주에서는 삼다수(생수), 귤 등을 선적하고 강진에서는 공산품 등을 선적하게 된다. 접안료 등의 항만사용료와 연인원 1만여명의 항만노동자를 유치하는 직접적인 효과뿐 아니라 화물을 선적·하역하며 숙박업소와 식당 등 영향을 준다. 화물선 취항을 위해 주민들이 함께 힘쓰겠다고 말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희망이 반드시 이뤄질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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