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농협·강진농협부녀회 '이웃과 김장김치 情' 나눔
강진농협·강진농협부녀회 '이웃과 김장김치 情' 나눔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12.19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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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1천포기 준비...마을회관, 복지시설 등에 전해

 

올해는 고춧가루 마늘 등 김장 재료값이 크게 오르면서 김장을 포기하는 가정도 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강진농협·강진농협부녀회에서 김장김치를 전해 지역사회가 훈훈하다.

지난 9일 강진농협·강진농협부녀회는 군동면RPC에서 이웃과 김장김치 情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강진농협 강진·군동·성전면부녀회장과 농협직원들은 사랑을 담아 이웃에 전할 김장김치 담기에 힘을 합쳤다. 정 나눔 봉사에 강진농협에서는 지역 농산물 생산 농가 돕기를 추진해 절임배추 1천포기를 구입했다. 또 김장에 필요한 고춧가루, 대파, 마늘 등 양념류도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구입해 주었다. 이틀간 3개읍면 부녀회장과 농협직원들은 만들 육수에 찹쌀죽을 준비해,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양념으로 김장김치를 담았다.

농협부녀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강진농협이 재료지원을 통하여 담근 김장김치는 성전, 도암, 군동 100여개 마을회관에 전했다. 또 읍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8곳과 홀로지내는 농업인가정, 독거노인가정 등에 전해 이웃의 정을 나눴다.

강진농협은 조합원 무료 건강검진사업, 어버이날 일일 자녀 되어주기, 수매장 간식지원 등 농민,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환원사업을 갖고 있다.

진성국 조합장은 "주위를 돌아보면 김장할 처지가 못 되는 이웃들이 꽤 많다"며 "정을 듬뿍 담은 김장김치로 이웃들의 마음이 따뜻해졌으면 좋겠다. 앞으로 강진농협이 글로벌가정과 혼자 사는 가정을 살피면서 함께 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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