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고 6회, 김용옥 교사 퇴임 사은회 개최
강진고등학교 제6회동창회는 지난달 26일 옴천면 청자골 엄지마을에서 김용옥 교장의 퇴임을 기념하여 뜻 깊은 사은회를 가졌다.
이날 사은회 자리에는 김 교장의 가르침을 받은 제자 60여명이 전국에서 집결했다. 이날 행사는 방희철 재강회장, 서민균 재광회장, 서용민 재경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재명 총동문회장의 축사에 이어 김용옥 교장의 회고사와 함께 석별의 수업이 진행되었다.
김 교장은 지난 1985년 강진고에 첫 부임하는 날부터 기록한 교무일지에 적힌 에피소드를 하나둘 열거할 때마나 제자들의 입가에 미소와 눈물이 맺었다.
김용옥 교장은 회고사를 통해 "아름다운 청춘의 첫 페이지를 멋진 제자들과 함께 시작할 수 있어 너무 기뻤고 성년을 지나 40여년의 인연을 잊지 않고 찾아 준 제자들이 있어 더 행복하다"며"의미있는 교직생활을 되돌아 볼 기회를 마련해준 제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스승의 은혜' 노래 제창으로 기념식을 마무리한 제자들은 1박2일 치러진 사은회에 함께 참석하신 김 교장의 부인과 두 자녀들과 함께 뜻 깊은 시간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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