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어린이도서연구회 강진지회가 오는 11월 5일 강진군도서관 앞마당에서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강진어린이책문화큰잔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강진어린이책문화큰잔치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을 알리고 좋은 독서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어린이도서연구회의 취지가 가장 잘 묻어나는 행사이다. 지난 2003년 1회부터 지난해 17회까지 우리전통 살리기, 만화와 놀자, 환경, 인권, 전시 등 꿈과 희망을 담은 다양한 주제와 어린이들이 책과 함께 뛰놀 수 있는 코너들로 꾸준한 인기를 끌었다. 이번 '제18회 강진어린이책문화큰잔치'행사는 '겨레의 희망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이라는 모토로 2022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엄선한 어린이, 청소년 책 150권을 전시(책 소풍을 즐기다)하여 연령대별로 책을 소개한다.
영유아를 대상으로 꽃바람 개비, 공룡아 다모여, 공룡이랑 놀아요, 흙이 좋아 모래놀이 등과 초등학생들에게는 뽑기 캡슬, 꼬끼 오목, 이야기 한줄 쓰기, 내가 원하는 엄마 아빠는코너 등으로 찾아오는 어린이에게 책과 함께하는 가을소풍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는 초성으로 제목 맞추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함께하는 수놓기 등으로 온 가족이 주말에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특히 강진군 어린이도서관 2층 소극장에서는 강진지회 회원들이 꾸준히 연습한 '팥죽할멈과 호랑이 등의 ' 그림자극이 펼쳐 관람객들에게 이 책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이고 감수성을 풍부하게 자극할 계획이다.
한유현 강진지회장은 "아이들이 마음에 오랫동안 간직될 수 있는 책을 만나고 독서의 기쁨과 의미를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