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물 떼는 시기 출수 후 30~40일 적기
강진군이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수확기 물관리 및 적기 수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완전 물 떼는 시기의 경우 수확작업에 지장이 없는 한 가급적 늦추는 것이 좋지만 보통 출수 후 30~40일이 적기다.
출수 후 35일에 물을 떼면 완전립이 91.2%이지만 25일경에 물을 떼면 완전립이 88%, 15일경에 물을 떼면 82.8%에 불과하는 등 수량이 감소하게 된다.
또 수확 적기는 조생종의 경우 출수 후 약 45~50일이며, 중만생종의 경우 55~60일이다. 벼를 너무 일찍 수확하면 청미 등 미숙립이 증가하며, 늦게 수확하면 동할립(금간 쌀) 등이 증가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질 수 있다.
올해와 같이 연이은 장마와 태풍으로 도복 피해가 많이 발생한 경우에는 쓰러져있는 벼가 바닥의 물에 닿아 수발아가 발생될 위험이 있어 물떼기와 수확 시기를 더 앞당겨 진행해 주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수확한 벼는 가급적 빨리 건조작업을 실시해야 품질이 떨어지지 않으며 45℃(종자용 40℃) 이하에서 천천히 말리고 수분함량 14~15%를 유지하며 보관·저장하면 된다.
정동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복된 벼의 경우 수발아 발생 위험이 있어 상황에 맞게 물 떼기와 수확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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