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개최
제43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 개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10.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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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개 시·군단체 참여..시각장애인 복지증진 24명 표창

 

지난 6일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 주관으로 강진종합운동장 제2실내체육관에서 제43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날 코로나19 완화로 3년 만에 20개 시·군 단체가 참여해 열린 흰지팡의 날 행사는 서동욱 도의회 의장, 강진원 강진군수, 이명화 도 장애인복지과장, 이상용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부회장, 장애인단체장, 시각장애인 등 1,100여 명이 함께해 열렸다.

매년 10월15일은 흰지팡이의 날로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980년에 공식 제정했으며, 올해로 43회째를 맞이했다.

흰지팡이의 날 행사는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 인원으로 간소한 기념식으로 대신했다.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박춘복 전남지부장은 "흰지팡이가 단순히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보조하는 보장구의 의미만을 가진 것이 아닌 시각장애인의 자립과 성취를 상징 한다"며 "나아가 장애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깨고 우리 사회의 인식을 개선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흰 지팡이의 날 기념식은 시각장애인 헌장 낭독으로 시작돼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향상과 자립지원 등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24명에게 표창장 수여가 있었다. 또한 전라남고 가고 싶은 섬에 선정된 가우도 방문 등 문화체험행사도 함께 진행되었다.

강진원 군수는 "제43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을 강진에서 개최하게 되어 감사하다"며 "최근 3년간 매년 장애복지 예산을 10% 높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강진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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