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출신 김주영 배구선수, 한국전력빅스톰 지명
강진출신 김주영 배구선수, 한국전력빅스톰 지명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10.1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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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cm 장신세터, 구질·경기운영 뛰어나다는 평가

강진출신인 순천제일고 배구부 주전 세터 김주영(3학년·19살)선수가 한국전력빅스톰 배구단 유니폼을 입었다.

김 선수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22-2023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신청 선수 중 1라운드 5순위로 호명됐다. 이날 드래프트에는 김 선수를 포함한 총 15개 학교에서 34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김 선수는 재능을 눈여겨 본 프로배구단 한국전력빅스톰팀에서 가장 먼저 지명되었다.

순천제일고 졸업반인 김 선수는 주전 세터로 전례 없는 포지션을 겸직하고 있는 자원으로 통한다. 세터로 192cm 큰 신장과 함께 긴 팔다리를 자랑하는 김 선수는 관계자들에게 구질과 빠른 상황판단으로 경기 운영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 선수는 계산초등학교 5학년때 배구선수를 꿈꾸며 순천 대석초등학교로 전학을 갔다. 배구는 형이 배구선수로 활동하였고 이 영향으로 같은 길을 걷게 되었다.

김주영 선수는 "우리나라 배구 국가대표가 되는 것을 꿈꾸며 최선을 다해왔다. 1라운드에 지명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오늘이 있기까지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한국전력빅스톰팀 배구단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강진종합운동장 입구에 소재한 백악관식당 김정운(53)·신혜원(50)대표의 2남1녀중 막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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