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실현을 위한 시대적 과제를 이어나가다
성평등 실현을 위한 시대적 과제를 이어나가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2.09.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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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춘단 전 의원, 성평등 지방의회를 위한 토론회 참석

 

제8대 강진군의회에서 부의장과 농업경제위원장을 역임했던 문춘단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성평등 지방의회 구축방안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토론회는 성별을 떠나 정당 차원에서 초당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여긴 전직 지방의원들이 한목소리를 내며 모인 자리였다.

문춘단 전 의원은 윤금이 성평등전문가(전 아산시 시의원), 이영숙 전국여성지방네트워크 공동대표와 함께 지정토론에 참여했다. 문춘단 전 의원은 '성평등 지방의회 구축방안'이라는 주제로 지방의회 여성 의원 역할의 중요성을 제시하며 특히 자치단체 '위원회'에서의 여성 참여 확대를 강조했다.

'양성평등기본법'에서는 국가 및 지자체 위원회의 위촉직 위원의 특정성이 60%를 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문 전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까지도 여성 위원의 참여율은 40%를 밑돌고 있었다.

양성평등기본법을 정비하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점차 여성 위원의 참여율이 늘어가고 있으나 남성 위원의 수보다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문 전 의원은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관점과 요구를 반영하여 양성 평등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자치단체 위원회에서 여성 참여 확대를 추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전 의원은 군의원으로 재직한 12년간 위원회 위원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여성 위원의 활동을 재고 한 바 있다.

또 문 전 의원은 "아직도 정당에선 충성심과 공로만으로 공천 후보를 평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성 정치인의 역량을 강화시키고 성인지 감수성을 길러주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한국여성의정과 같은 곳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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