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의무원들 매월 2천원 적립해 전기요금 지원...
강진소방서(소장 배종문)의무소방원들이 매월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을 위해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각 가정을 방문해 사랑나누는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1일 강진소방서 배종문소장과 의무소방원 4명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매월 각 2천원씩을 통장에 적립해 모은 96만원으로 독거노인 돕기에 나섰다.
직원들은 홀로 생활하며 노인성질환과 지체장애등 독거노인 최옥출씨(95?마량면)등 29가정에 월 5천원씩의 전기요금을 통장으로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날 직원들은 매월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에 각 가정을 찾는 봉사활동 계획을 세우고 두팀으로 나누어 최소복씨(80?강진읍)등 7가정을 방문했다.
각 가정에는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의 혈압등을 측정해 건강상담과 집안의 전기시설등을 점검해 화재예방에도 나섰다.
또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에게 전화기와 연결돼 응급시 바로 119로 연결되는 무선페이징 점검과 사용방법을 설명했다.
배종문소장은 “적은 돈이지만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는 힘이 될 것”이라며 “자식처럼 매월 찾아가 편지도 읽어주는 다가가는 봉사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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