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강진군지부, 독거노인돕기 자원봉사 나서
전공노 강진군지부, 독거노인돕기 자원봉사 나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5.01.2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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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수리, 20㎏들이 쌀 전달 등 봉사활동 펼쳐

전국공무원노조 강진군지부(지부장 김선태)노조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독거노인들을 돕는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김지부장등 노조원들은 지난18일부터 사흘간 관내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들의 가정을 찾아 집안을 수리하는 자원봉사활동에 바쁜 시간을 보냈다.

지난 18일 노조원들은 사비로 마련한 30여만원으로 칼라강판, 철골등을 구입해 도암면 지석리 윤외순(67)씨가 거주하고 있는 4평정도의 콘테이너박스앞 지붕시설의 교체작업에 나섰다.

노조원들은 먼저 추위를 피하기위해 겹겹이 둘러쌓인 낡은 천막을 걷어내고 철골자재를 잘라 지주대를 세우는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깨진 보일러실 유리창을 교체하고 노후된 전선을 새로 연결하는 공사를 펼치는등 집안전체를 보수하고 대청소를 실시했다.

다음날인 19일 노조원들은 독거노인 윤화순(84?작천면 신기마을)씨와 장선례(82?강진읍 팔영마을)씨 집의 장판과 벽지 도배를 마쳤고 군동면에 살고있는 독거노인을 찾아 20㎏들이 쌀 한포대씩을 전달했다. 또한 지석마을회관등 3개마을 회관 노인당에 손수 준비해온 떡과 음료수, 라면한박스를 각각 간식으로 전달해 훈훈한 사랑을 안겨줬다.

김 부장은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쓸쓸히 살고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작은 보탬을 주고 싶어 자원봉사활동을 계획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읍?면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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