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진군협의회(회장 김종운)은 지난 2일 도암초등학교 강당에서 도암초등학교 3~6학년 학생 27명, 교사 및 민주평통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청소년 평화공감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통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고 통일 필요성 인식 확산으로 화해와 협력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통일미래비젼 공유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를 추진한 김종운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구에서 유일하게 남과 북으로 분단되어 있는 대한민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전쟁 없이 평화롭게 통일을 이룩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변준희(평화바람 대표) 강사의 '전쟁 없는 세상, 평화로 통일로!'라는 주제로 세상에서 가장 높은 담장을 마주한 북한의 문화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한반도 퍼즐' 스티커 붙이기 놀이 활동을 통해 평화 한반도를 만들고 통일을 이루는 과정에서 필요한 가치·태도·능력에 대해 생각하게 했다.

여기에 '세계지도와 국기 스티커'를 활용하여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UN 참전 67개국에 감사하는 마음을 새기며, 세상에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현실과 6·25전쟁의 실상을 이해하고 평화를 다짐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김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