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봉사회 강진지구협의회 쓰나미피해 돕기 모금행사
적십자봉사회 강진지구협의회 쓰나미피해 돕기 모금행사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5.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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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만원 거리모금 성과

“아시아의 아픔을 함께 나눠요”
최근 발생한 지진해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남아시아 피해국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행사가 열렸다.

대한적십자봉사회 강진지구협의회(회장 최명희)는 지난 14일 강진공용터미널과 농어촌버스정류장에서 남아시아 지진해일참사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성금 모금행사에 나섰다.

이날 40여명의 회원들은 강진읍 5일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녹차와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며 성금 모금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주민들의 따뜻한 정성을 담은 성금이 모금함에 차곡차곡 쌓여갔다. 이날 거리모금을 통해 98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이 성금은 대한적십자를 통해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진읍, 마량 등 7개 지역봉사회로 구성된 대한적십자봉사회 강진지구협의회는 지난해 군민의 날 행사에서 열차폭발사고로 피해를 입은 북한 용천주민돕기 모금 행사를 펼쳐 15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하는 등 재난피해자 돕기에 앞장서고 있다.  

최회장은 “지진해일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국과 아픔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며 “오늘 모아진 정성이 지진해일피해자들에게 재기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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