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사 산사체험 해보세요
백련사 산사체험 해보세요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5.01.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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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떠나 고즈넉한 산사에서 재충전의 시간 갖을수 있어..

“일상의 번뇌를 잊고 백련사에서 하룻밤을 보내세요”

관내 유명사찰인 도암면 백련사는 일상을 떠나 고즈넉한 산사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산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백련사 산사체험은 참선과 다도체험 등과 함께 산사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경험을 통해 도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스트레스를 잊고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진다. 

백련사가 마련한 1박2일 산사체험 프로그램은 첫날 오후 사찰에 도착하면 숙소를 배정받은 뒤 저녁 공양과 예불, 참선의 시간을 갖는다.

둘째날 새벽 3시에 기상해 대웅전에서 새벽 예불과 아침 공양을 한 후 다산초당 가는 길 명상체험에 나선다. 또 다도를 배울 수 있는 다도실습과 청자도요지, 무위사 등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도록 돼있다.

30여명이 머물 수 있는 약사전이 산사체험 참가자들에게 숙소로 제공되며 공양 시간에는 산사 음식이 준비된다. 

백련사는 올해 전남도에서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화장실, 세면장 등 편의시설을 증축하고 침구류, 식기도구 등을 갖춰 산사체험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남도는 도내 8개 사찰에서 운영하고 있는 남도산사체험을 적극 홍보해 연중 관광상품으로 운영하는 등 대표관광상품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백련사 법상 주지스님은 “세속의 묻은 때를 벗겨내기에 충분한 요소들이 가득한 산사체험을 통해 평온함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며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한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조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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