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골 장미, 온라인 화훼 특별 기획전
청자골 장미, 온라인 화훼 특별 기획전
  • 김철 기자
  • 승인 2022.05.03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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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5일까지 우체국쇼핑(www.epost.go.kr)에서 판매

강진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강진 청자골 장미 온라인 화훼 특별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우체국쇼핑(www.epost.go.kr)에서 진행되며, 장미 10송이(1단)을 택배비 포함 1만2천900원에 판매한다. 총 수량은 9만송이(9천단) 한정으로 판매물량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청자골 강진 장미는 단일규격으로 박스 포장 후 배송과정에서 흔들림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꽃대와 박스 하단 부분을 케이블타이로 고정한 상태로 배송된다. 또 장미의 관상기간을 늘려줄 절화수명 연장제와 장미손질 및 활용법 안내 리플렛도 함께 동봉 발송할 계획이다.
 
조우철 강진군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에 온라인 판매를 통해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청자골 장미의 아름다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합원과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유통환경 변화에 발맞춰 온라인을 적극 활용한 농특산물 비대면 유통과 직거래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절화수국은 4월 중순부터 그린화훼법인 홈페이지(https://greenflower2100.mysoho.com) 또는 네이버스토어팜(https://smartstore.naver.com/gjgreenflower)을 통해 직거래판매를 개시 운영하고 있고, 장미는 우체국쇼핑을 통해 직거래 할인 판매행사 내달 5일까지 실시한다. 꽃작약은 다음달 5월10일 이후 부터 직거래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지난해 '전국 최초 생화단지 온라인 직거래'라는 새로운 판매시장을 정착 운영시키며 농가소득 향상에 효자역할을 했다.
 
화훼산업 1번지로 손꼽히고 있는 강진군은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꽃 가격이 가장 좋고 수요가 많은 시기인 1월~2월 사이 각종 행사가 축소·취소되면서 화훼소비 감소와 가격하락까지 이어져 농가들이 위기에 직면했다. 이에 화훼농가의 경영난을 극복하고자 전국 최초로 '화훼(생화) 온라인 직거래판매'를 행정과 농가가 함께 시행해 2년간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등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며 뚜렷한 성과를 거뒀다.
 
군은 코로나19 위기 속 전국 최초 '화훼단지 온라인 직거래 판매시스템'을 구축해 장미, 스타티스, 수국, 꽃작약 등 화훼류 4종을 총 89만7천907본 판매해 1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런 실적을 바탕으로 강진군은 2021년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식량·원예업무 평가에서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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