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경찰서(서장 위동섭)는 지난 13일 읍내지구대에서 지역안전순찰 도중 미성년자 강제추행범을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강진경찰서 읍내지구대에 근무하는 김우성 경위와 오성현 순경은 지난 13일 오후 5시50분께 강진읍내 안전순찰 중 피해 어린이(10대·여)가 불안한 얼굴로 순찰차를 계속 바라보는 것을 보고 수상히 여겨 면밀히 관찰했다. 당시 김 경위와 오 순경은 나이가 많아 아버지로 보이지 않는 남성이 어린여학생의 손을 잡고 놔주지 않는 장면을 보고 이상히 여겼고, 피의자 A모씨(60·남)가 어린이의 양손을 붙잡고 강제 추행하는 것을 발견하고 범죄사실 확인 후 체포했다.
위동섭 서장은 "사회적 약자인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행현장을 직원들이 세심한 순찰로 살펴 범인을 검거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항상 내 가족이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세심한 순찰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한 김우성 경위와 오성현 순경은 "앞으로도 세심한 주의력을 가지고 선제적, 예방적 치안활동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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