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면 농업인들의 풍년을 기원합니다
성전면 농업인들의 풍년을 기원합니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4.25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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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농민회 영농발대식, CPTPP가입 중단 요구

 

농사대박, 큰 풍년을 기원하는 2022년 성전농민회 영농발대식이 지난 20일 성전농협 농기계 수리센터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올해 풍년 농사를 기원하는 영농발대식은 이갑석 전국농민회 광주전남연맹 의장, 양오길 강진군농민회장, 성전면기관단체장, 관내유관기간단체장, 성전농민회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성전면주민들로 구성된 난타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농민의례, 각 마을 회원간 음식을 나누며 농사정보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영농발대식에 성전농민회는 농업말살, 농민홀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가입 중단 결의문을 밝혔다. 성전농민회는 결의문에 CPTPP가입 또한 농축수산물의 수입관세 철폐, 수입개방 확대로 지금보다 더 값싸고 다양한 품목이 수입 될 것이고, CPTPP가입국은 대부분이 농업 발전 국가들이다. 현재 한국 농축산물 수입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 가입 신청하였고 미국이 가입을 발표하였다.

앞으로 중국과 미국의 농축수산물이 더 값싸게 수입되어 우리밥상을 더 많이 점령해 나갈 것이다며 수출만이 살길이 아니라 농업과 농민을 살리고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길만이 살길이라며 참여들과 함께 '대박농정으로 우리 농민 다 죽는다 정부는 CPTPP가입을 중단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영농발대식에는 성전면 32개마을 마을대항 윷놀이, 노래자랑 놀이마당이 진행됐다. 행사에성전농민회는 참석자들에게 올해 풍년 농사 잘 짓길 바라며 삽 350개를 준비해 나눴다.

한편 성전농민회는 쌀 및 농산물 값 보장 활동, 농민기본법 쟁취, 전남형 농지전수조사 실시, 차별 없는 농민수당 실시, 하계 마을 좌담회와 연계한 칼칼이 봉사 등을 실시하였다.

김호일 성전농민회회장은 "우리가 농사짓는 모든 환경은 어렵지만 우리 농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봄이 오면 씨 뿌리고 땅을 일구어 준비하는 것이다. 오늘 하루 즐겁게 드시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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